이진숙 아너, 1억 기부 이어 추가로 1억 기부… 누적 2억원

최근 “2020 더룩오브더이어” 최고상 수상… “아너는 최고의 명예”

2021-07-16     제주사랑의열매
(왼쪽부터)제주아너소사이터리클럽

한라산CC 레스토랑 살레 이진숙 대표(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47호)가 기존 1억원 기부에 이어 추가로 1억원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며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고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남식)는 최근 한라산CC에서 이진숙 대표가 1억원 기부에 이어 추가로 1억원 기부를 약속하며 성금 전달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1억원을 추가로 기부하며 이 대표의 누적 기부금액은 2억원이 됐다. 전달식에는 제주아너소사이어티클럽 이철수 회장과 고창호 아너, 조숙희 아너가 함께 자리했다.

이 대표는 “가게 운영이 어렵던 시절, 언젠가는 모금함에 100만원을 기부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처음 기부를 결심한 당시를 떠올렸다. “처음 100만원을 기부했을 때의 기쁜 마음이 아직까지도 기억에 남는다”며 나눔이 주는 행복을 피력했다.

이 대표는 2016년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47호 회원으로 가입하며 1억원의 성금을 도내 어려운 이웃에 기부했다. “아너 가입을 새로운 돌파구로 삼고 나태해짐 없이 아껴서 더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말했던 이 대표는 5년만에 또 한번 1억원이라는 통 큰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대표는 “1억원 기부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기부가 이어질 때 아너 소사이어티의 명예로움이 더 빛난다고 생각한다”며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들의 지속적인 나눔실천을 독려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한편 이진숙 대표는 지난 5월 ‘2020 더룩오브더이어 코리아(2020 The Look of The Year Korea)’클래식 모델 선발대회에서 우승하며 ‘중년 모델’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진숙 아너는 “예전부터 꾸준히 나눔을 이어온 것이 심사에 영향을 주지 않않나 싶다”며 나눔으로 비롯된 행복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07년 설립한 대한민국 대표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으로 다양한 사회지도자들의 참여를 통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며 나눔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가입조건으로는 1회에 1억 원 이상 기부하거나 5년간 1억 원 기부를 약정할 경우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제주 아너소사이어티는 2009년 강지언 연강병원 이사장의 1호 가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16명의 회원이 등록되어있으며, 2021년 6월 기준 제주 아너소사이어티 기부총액은 106억 2천만원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