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

당문화 체험, 황근 군락지 및 묘산봉 생태학습 등 체험프로그램 운영

2021-07-09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시 구좌읍 김녕리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가 농촌체험휴양마을 사업자로 지정됐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신규 지정된 김녕리 농촌체험휴양마을은 어촌뉴딜 개발사업과 제주형 마을만들기 사업 추진 등을 통해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김녕리만의 특색있는 마을 자원들을 바탕으로 도내‧외 마을 탐방객들에 제주형 웰니스 농촌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다

지정된 마을에 대해서는 향후 1년 경과 후 마을당 최대 2000만원 이내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체험마을 운영 사무장 인건비, 소규모 관광 체험 프로그램 기반 조성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김녕리 농촌체험휴양마을의 경우 마을 당문화 체험과 동네 전설 찾기 ‘밤마실 걸읍서’, 황근 군락지 및 묘산봉 생태학습 체험 등 농촌 생태환경 체험 프로그램과 마늘빵 양파 요리 체험, 신들의 밥상 등 로컬푸드 음식 만들기 체험 외에도 우리동네 금속공연 체험과 멜 후리는 지역공연 체험, 세일링 요트체험(요트학교), 다 함께 캠핑 체험 등 야외 레저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안동우 시장은 9일 자신의 집무실에서 김녕리 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 대표에게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 증서를 수여한 뒤 “김녕리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거듭나고, 탐방객들에게 코로나 블루를 해소할 수 있는 제주만의 멋과 아름다움을 선물함으로써 다시 찾고 계속 머무르며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농촌체험휴양마을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며 마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도시와 농촌간 교류촉진법에 근거를 두고 지정되는 것으로, 이번 김녕리가 지정되면서 제주시에서는 모두 13곳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다음은 제주시 농촌체험휴양마을 지정‧운영 현황.

△한경면 낙천리(2011년 1월) △애월읍 유수암리(2011년 2월) △한경면 청수리(2011년 2월) △한경면 저지리(2011년 11월) △봉개동 명도암마을(2011년 11월) △애월읍 소길리(2011년 12월) △한림읍 월령리(2018년 4월) △조천읍 와흘메밀마을(2019년 5월) △애월읍 어음2리(2019년 9월) △한경면 조수1리(2020년 6월) △구좌읍 세화리(2021년 6월) △애월읍 수산리(2021년 6월) △구좌읍 김녕리(2021년 7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