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지역 IB 연계 교육 닻 올렸다”

제주도교육청-4개 학교 성과협약식 가져

2021-07-06     김형훈 기자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6일 표선고등학교에서 ‘2021년 제주형 자율학교(IB 학교)’로 지정된 표선고등학교와 표선중학교, 표선초등학교, 토산초등학교 등 4개교와 성과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성과협약은 교육감과 신규 지정 IB 학교 학교장간에 각각 체결됐다. 성과협약식 자리에는 이석문 교육감과 임영구 표선고 교장, 현연숙 표선중 교장, 이화영 표선초 교장, 현미옥 토산초 교장을 비롯해 본청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는 협약 당사자의 기본 책무, 성과목표 및 지표의 설정, 실적 제출, 성과 평가의 실시, 평가 결과의 활용 등이 담겼다. 협약서에 따라 교육감과 학교장은 성과목표와 성과지표를 설정하고 학교장은 성과목표 달성 여부를 평가받아야 한다.

표선고등학교는 지난 2019년 IB 관심학교로 등록, 2020년 4월 후보학교로 지정받았다. 표선고는 내년 본격적인 IB DP 운영을 위해 현재 Pre-DP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토산초, 표선초, 표선중 등 3개 학교는 지난해 IB 관심학교로 등록했으며, 올해 3월 후보학교로 지정받았다. 이들 3개 학교는 현재 IB 교육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IB학교는 구성원들의 협력 속에서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며 “국제수준의 공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배움을 즐기는 평생학습자이자 창의력, 비판적 사고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