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7월 1일부터 관광-수익 분리 조직개편 단행

2021-06-28     김형훈 기자

제주관광공사가 오는 7월 1일부터 관광진흥과 수익사업을 분리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제주관광공사는 28일 외부 경영진단을 거쳐 효율적이고 경쟁력 있는 조직 구성을 목표로 조직개편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기존 1본부-4처-1단-1센터-14팀의 조직구조를 1본부-2실-6그룹-7팀으로 개편했다.

조직 개편으로 보고 체계도 축소됐다. 기존엔 4단계(담당-팀장-처장-본부장-사장) 보고체계였는데, 개편을 통해시 3단계(담당-그룹장(팀장)-본부장(실장)-사장)로 축소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공사의 목적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관광진흥본부 설립이 눈에 띈다. 관광진흥본부는 글로벌마케팅그룹, 지역관광그룹, 문화관광그룹, 관광산업혁신그룹, 통합디지털플랫폼그룹, 데이터R&D그룹 등 6개 그룹을 두고 있다.

제주관광공사는 이와 함께 기존 면세사업단을 수익사업실로, 경영전략처를 경영전략실로 개편하고 사장 직속으로 편제함으로써 경영관리 부문에서의 책임경영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