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시영재단 제주 23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 가입

2021-06-20     이정민 기자
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회장 오홍식)는 (재)장시영재단(이사장 장건택)이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Red Cross Honors Club, 이하 RCHC)에 가입했다고 20일 밝혔다.

RCHC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장시영재단은 제주 23호로 등록됐다.

장시영 재단은 1969년 삼남석유를 창업, 도내 대표 에너지기업으로 상장시킨 고(故) 장시영 회장의 유지에 따라 난치병 환자 지원을 위해 2018년 설립됐다.

도내 난치병 환자를 위해 매년 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고 코로나19 극복 성금 기부 등도 하고 있다.

장건택 이사장은 "난치병으로 힘든 도내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 장 회장은 제주시 애월읍 출신으로 한국전쟁 발발 후 군의관으로 자원입대해 해군 부상병을 치료하는 등의 공로로 전국 명예 해병 1호로 추대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