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컬프로젝트, 첫 창작 뮤지컬 선보여

7월 16일부터 사흘간 ‘Marry Merry’ 공연 롯데관광개발, 제주컬프로젝트 2년째 후원

2021-06-17     김형훈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시티발레단(단장 김길리)은 7월 16일부터 3일간 ‘제주컬(JEJUCAL) 프로젝트’의 첫 창작뮤지컬 인 ‘Marry Merry’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제주컬프로젝트는 제주 고유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주의 청년 예술인을 지원하는 제주메세나매칭그란트사업으로 롯데관광개발이 후원하는 지역 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다.

‘Marry Merry’는 지난해 12월 제주문예회관에서 쇼케이스로 올려진 세 개의 응모작 ‘꽃신’, ‘더 웨딩’, ‘당신 : 파시(波市)’ 중 당선된 ‘더 웨딩’(양수근 작)을 제주 지역 고유의 이야기로 각색한 작품이다.

김길리 단장이 제작 감독, 정일균 서울예술대학교 공연예술학부 교수가 연출을 맡았고 오상원(협력 연출), 오승미(작곡), 양수근(작사) 등이 참여했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김재형, 문현정, 지혜련, 한정우, 김수언, 정용주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도 만날 수 있다.

뮤지컬 ‘Marry Merry’는 8세 이상 관람가로 7월 16일 오후 7시, 17일 오후 2시와 7시, 18일 오후 2시까지 총 4회에 걸쳐 중간 휴식 없이 매회 110분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