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월대천 정비 사업 추진

2021-06-14     이정민 기자
제주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 시 범람 등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월대천 정비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외도동 월대천은 지난해 제9호 태풍 '마이삭' 때 한라산 윗세오름에 943mm의 강우로 인한 하류 수위 상승으로 주변의 일부 범람 위기로 긴급 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한 곳이다.

제주시는 이에 따라 총 3억원을 들여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오는 8월 29일 정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치수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월대천 주변 환경과 원형을 보존하는 길이 172m의 호안정비가 포함됐다.

제주시는 "앞으로 27개 지방하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안정적인 치수 기능 확보와 자연친화적 정비를 지향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