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용담체육공원 ‘사계절 꽃피는’ 공원 조성

2021-06-09     이정민 기자
제주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용담체육공원에 사업비 2억원을 들여 사계절 꽃피는 테마가 있는 공원조성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됐다.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돈나무 등 생육 불량 수목을 정비하고 생육이 양호한 수정을 선정, 식재했다.

지역 향토수종이자 그늘목인 팽나무를 비롯, 수목 7종 655그루와 문주란 등 10종 1만8000여본의 초화류가 식재됐다.

이에 따라 봄철 왕벚꽃을 시작으로 6월에는 수국이, 8월에는 문주란이, 9월에는 꽃무릇이, 12월에는 애기동백이 꽃을 피운다.

제주시 관계자는 “용담체육공원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시설물 정비와 더불어 차별화된 테마가 있는 곳으로, 세대가 공감하는 공원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용담체육공원은 지난해 3월 짚라인, 터널놀이, 잔디동산 등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놀이공간이 개장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