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제주 교육 가족도 함께해요"

제주도교육청, 세계 환경의 날 맞아 다양한 캠페인 개최 '에코 인플루언서' 최우수작품, 홍보 캐릭터로 활약 예정

2021-06-03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하루 6km 걸어서 출퇴근하기를 7일 동안 실천하면 자가용(휘발유 연료 기준)을 이용했을 때보다 이산화탄소 배출을 약 10kg을 감축할 수 있고, 소나무 1.5그루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의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 행사 소식을 알리며, 도교육청 관계자가 전하는 말이다.

오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제주도교육청이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특별한 행사를 진행했다. ①'기후행동 7일 실천' 온라인 챌린지와 ②'에코 인플루언서' 상징 이미지 공모전이다. 여기서 '에고 인플루언서'란, 환경을 생각하며 일상 속에서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는 사람을 뜻한다.

먼저 '기후행동 7일 실천' 온라인 챌린지는 지난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Green Book 챌린지 △탄소배출 제로 챌린지 △지속가능 상상+ 챌린지 세 개 분야를 주제로, 각자 환경을 위해 7일 동안 실천한 노력들을 SNS에 공유하는 방식이다. 

이번 '기후행동 7일 실천'에 성공한 참여자는 기념 와펜을 받게 된다. 

또 '에코 인플루엔서' 상징 이미지 공모전은 지난 5월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됐다. 일상 속에서 실천하는 기후행동을 이미지로 표현해 공모하는 방식이다.

이 공모전에는 총 70여점 작품이 접수되었는데, 최우수작품은 도교육청의 환경 관련 홍보물 캐릭터로 활용된다. 

한편, 이번 '기후행동 7일 실천' 챌린지를 통해 선정된 우수 학급(2개)과 동아리(2팀)에게는 최원형 작가와 함께하는 'Green Book 토크 콘서트'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총 3회 동안 언택트 방식(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크 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의 질문에 최 작가가 답변하는 시간도 주어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영평초등학교 6학년 학생은 "작가님을 만나면 지구에 대해서, 환경에 대해서, 그리고 우리 미래에 대해서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라는 기대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