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8월 말까지 '찾아가는 지하수 정책 홍보'

도민 공감대 형성 추진 동력.정책 실효성 등 확보

2021-05-16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17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160개 마을을 방문하며 '지역 리더를 찾아가는 지하수 정책 홍보'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4개 팀으로 편성된 방문단은 추자와 우도를 제외한 10개 읍.면 160개 마을을 권역별로 나눠 방문하게 된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하수 함양량 감소, 지속 이용 가능량 한계, 일부 지역 대체 수자원 사용 기피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대응형 통합 물관리 기본계획 수립 ▲지하수 원수대금 부과체계 개선 ▲대체수자원 이용 확대 ▲취수 허가량 초과 사용 규제안 마련 ▲지하수 오염지역과 청정지역 집중관리 등을 올해 추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민의 관심과 협조가 없으면 지하수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 마을 현장을 직접 방문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지역에서 물 문제와 건의 사항 등을 수렴해 도민과 정책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효성 있는 수자원 정책 추진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행정당국이 추진 중인 수자원 정책의 도민 체감도 향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둗고 도민들과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