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마을어업 장비 지원 4억3800만원 투입

2021-05-06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는 해녀 나잠 활동 증진과 안전조업을 위한 마을어업 장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나잠'은 특별한 산소 호흡 장치 없이 바다에 잠수해 해산물을 캐는 어업을 말한다.

지원 사업비는 총 4억3800만원이다. 유색(오렌지색) 해녀복 3억9000만원(1147벌), 오리발 및 수경 2900만원(136개), 해녀 테왁 보호망 1000만원(1000개), 성게껍질분할기 900만원(112개) 등이다. 사업 물량은 지난달 어촌계별 수요조사를 거쳐 정해졌다.

서귀포시는 7일까지 간접보조사업자인 지구별 수협에 사업비를 교부할 예정이다. 사업비를 받은 수협이 업체로부터 장비를 일괄 구입해 오는 8월까지 소속 어촌계 해녀에게 지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