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제4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 공개 모집

5월 17일까지 위원 10명 모집 … 나머지 5명은 도의회 추천

2021-05-03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제4기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위원을 오는 17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3기 보조금심의위 위원들의 임기가 오는 6월 12일자로 완료됨에 따라 정원 15명 중 10명을 공개모집을 통해 위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보조금심의위 위원 5명은 도의회 추천을 받아 위촉하게 된다.

보조금심의위는 도민 참여 폭을 확대하기 위해 10명 전원을 공개 모집하고, 별도의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공모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위원회 구성은 모집 분야별 전문성과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른 성별 등을 고려해 최종 위촉할 계획이다.

모집 분야는 분과위원회 운영에 맞춰 행정·재정·지방자치 분야, 보건·복지·문화·관광·환경·도시 분야, 농수축·경제 분야 등 3개 분야에 걸쳐 위촉할 예정이다.

보조금심의위 위원은 대학교 또는 대학원의 조교수 이상, 석사 학위 소지자로 실무경력 3년 이상, 연구·교육기관, 공공기관 실무경력 10년 이상, 비영리민간단체 지원법에 따라 등록된 단체 임원으로 활동한 경력 10년 이상인 사람과 변호사, 세무사, 법무사, 공인회계사 등 재정분야 전문자격증 소지자는 모집분야별로 응모할 수 있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보조금을 교부받은 기관 또는 단체의 임직원으로서 퇴직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사람, 도 소속 각종 위원회 위원으로 3개 분야 이상 위촉된 경우에는 응모가 제한된다.

보조금심의위 위원으로 위촉되면 앞으로 2년간 보조금 예산의 편성과 집행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