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 누적 689명

688번, 14일부터 몸살‧목감기 증상 … 용인시 확진자와 접촉 689번, 16일 확진 67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격리 중 확진

2021-04-22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22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가 689명으로 늘어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오후 5시까지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고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688번 확진자 A씨는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지난 14일부터 몸살과 목감기 증상이 나타나 21일 오후 5시 30분경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22일 오후 1시 40분경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던 중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용인시 확진자와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접촉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현재 목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고,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또 689번 확진자 B씨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672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파악됐다.

B씨는 672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격리를 진행하던 중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22일 오전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고, 오후 4시 35분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도 방역당국은 B씨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접촉자는 최소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2일 확진자 3명이 퇴원함에 따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중인 확진자는 26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526명(확진자 접촉자 244명, 해외입국자 262명)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