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간 건조주의보

2021-04-19     이정민 기자
19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9일 오전 10시를 기해 제주도 산지(산간)에 건조주의보를 발효했다.

건조주의보는 실효습도 35%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 시각 현재 주요지점 실효 습도는 한라산 진달래밭이 39%, 윗세오름이 41%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다.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한다.

기상청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낮에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제주 산간의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 밖의 지역에서도 대기가 점차 건조해지고 작은 불씨가 큰 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