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내 초등학교에 ‘기적의 놀이터’ 설립 “속속”

제주도교육청, 대상 학교 3곳 추가 선정

2021-04-15     김형훈 기자
위미초등학교에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위미초등학교에 들어선 ‘제주형 기적의 놀이터’ 1호에 이어, 제주 도내 초등학교에 ‘기적의 놀이터’가 잇따라 세워진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5일 ‘2021 제주형 기적의 놀이터’ 설립 대상 학교 3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제주형 기적의 놀이터’는 1호 위미초에 이어, 6월 중으로 함덕초 선흘분교장과 토산초등학교에 들어선다.

추가로 선정된 3개 학교는 수원초등학교, 대정서초등학교, 온평초등학교 등이다. 이들 학교는 3월에 신청서를 접수했으며,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제주형 기적의 놀이터’는 제주의 자연적인 소재를 활용, 아이들이 건강하게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를 지향한다. 학교의 의지만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학생, 학부모, 행정이 다같이 협력하여 만들어가는 놀이터로 교육감 공약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추가로 선정된 3개교에는 놀이터 설립비 2억원이 각각 교부됐고, 놀이터 설립 전문 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

설계의 기초가 되는 놀이 시설과 기구의 모든 아이디어는 수업과 연계되는 디자인 워크숍(4차시)을 통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