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서명운동

내년 상반기까지 100만인 서명운동 … 온‧오프라인 병행 추진

2021-04-13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달부터 100만인 서명운동을 본격 추진한다.

당사국총회 유치를 위한 지지 기반을 마련하고 제주도의 확고한 유치 의지를 피력하기 위한 취지에서다.

서명운동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병행 추진된다.

온라인 서명운동은 제주도청 홈페이지에 개설된 페이지(http://www.jeju.go.kr/nature/climat/sign-in.htm)를 통해 운영되며, 오프라인 서명부는 읍면동 주민센터에 비치될 예정이다.

서명운동은 개최도시가 확정되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되며, 서명부는 개최도시 공모 시기에 맞춰 환경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는 매년 197개 당사국이 모여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다양한 의제를 논의하는 최대 규모의 국제 환경회의로, 대륙별 순회 원칙에 따라 2023년 하반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