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제주 입도 일가족 3명 중 한 명 확진

1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 추가 발생 … 누적 662명째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상인 등 일제검사 진행중, 147명 ‘음성’

2021-04-11     홍석준 기자
지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11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 누적 확진자 수 662명이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1일 오후 5시까지 확진자 1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662번 확진자 A씨는 서울 서초구에서 입도한 관광객으로, 지난 10일 여행을 목적으로 일가족 3명과 함께 입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입도 후인 10일 오후 9시경부터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어 11일 오전 7시 30분경 서귀포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결과 오후 1시 10분경 확진 판정이 나왔다.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고, A씨와 함께 입도한 일가족 3명은 현재 시설에서 격리 중이다.

A씨는 입도 후 증상이 나타나 이튿날 오전 일찍 검사를 받고 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접촉자와 동선은 최소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역학조사 중 서귀포매일올레시장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상인 등을 대상으로 10일 오후 5시부터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워크스루를 설치해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5시부터 11일 오후 3시까지 진행된 일제검사에서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상인 등 모두 363명이 검사를 받았다.

검사를 받은 363명 중 147명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16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216명에 대한 검사 결과는 11일 저녁부터 순차적으로 확인될 예정이다.

11일 오후 5시 현재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40명으로, 자가격리자 수는 327명(확진자 접촉자 116명, 해외입국자 2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