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경 두모리 해안서 붉은바다거북 사체 발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해양생물보호종인 붉은바다거북 사체를 발견,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했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해경서에 따르면 붉은바다거북 사체는 지난 4일 오후 5시 44분께 제주시 한경면 두모리 해안가 갯바위 인근에서 발견됐다.

발견된 사체는 길이 130cm, 둘레 160cm, 무게 100kg으로 파악됐다.

사체는 암수구별 및 사후 경과 일을 알 수 없지만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제주시 한경면에 넘겨졌다.

한편 붉은바다거북은 우리나라에서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돼 보호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