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대 제주도감사위원회 위원장에 손유원 전 의원 내정

원희룡 지사, 9‧10대 도의원 지낸 손유원 전 의원 내정자로 지명

2021-03-30     홍석준 기자
제6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공석중인 제주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위원장으로 손유원 전 제주도의회 의원이 내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6대 제주도감사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로 원희룡 지사가 손유원 전 의원을 지명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010년부터 2018년까지 9‧10대 도의회 의원을 지낸 손 전 의원은 제10대 도의회에서 부의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오현고와 제주대 영어교육과를 졸업해 제주대 교육대학원에서 교육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1979년 교직에 입문, 12년간 오현고와 남녕고에서 영어교사로 재직했던 경력도 있다.

교직을 떠난 후에는 ㈜경원산업 대표이사도 맡았었다.

제주도는 손유원 내정자가 그동안의 의정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감사위원회가 독립적인 감사기관으로서 공정하고 투명한 제주도를 만들어나가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기대를 표시했다.

제주도는 도의회와 청문회 일정을 협의한 후에 인사 청문을 요청한다는 계획으로, 청문회를 거쳐 도의회 동의를 받으면 4월말께 임용이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