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감귤‧당근 활용한 콜라겐 음료 출시

1조원대 건강음료 시장 겨냥 ‘마콜 5000’ 제주TP 바이오융합센터에서 개발

2021-03-28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감귤과 당근을 활용한 콜라겐 음료 ‘마콜 5000’이 본격 출시된다.

‘마콜 5000’은 콜라겐 분말 관련 도외 기업이 기존 콜라겐 제품과 차별화된 콜라겐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에 의뢰, 7개월간 연구 끝에 제주 감귤과 당근을 활용해 만든 콜라겐 음료다.

콜라겐은 최근 고령화와 코로나19 등으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시장규모 1조원대를 넘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능성 식품 소재다.

제주 청정 농산물인 감귤과 당근을 친환경 원료로 활용한 ‘마콜 5000’은 콜라겐 분말향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지역 편의점과 골프장, 헬스장 등에서 판매되며, 수도권 콜라겐 음료 마니아층을 대상으로 매장 입점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올해 5월 중국 해남에서 열리는 소비자용품 박람회에 출품하는 등 해외수출 판로 확보에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주도는 이번 마콜 5000 제품 개발과 판매를 통해 제주지역 감귤과 당근 소비를 늘리고 농가 수익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운영 중인 바이오융합센터 음료공장은 HACCP 인증시설로 ‘제주 청귤 바몬드’, ‘제주 감태차’ 등 현재 약 70개사의 107개 제품이 개발·생산됐다.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제주테크노파크 바이오융합센터가 식‧음료제품 개발부터 위탁 생산까지 원스톱(One-Stop) 지원을 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제주의 식품산업과 제조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