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림항에서 어선 선원 변사체 발견

해경, 부산 선적 B호 선장‧선원 등 상대로 조사중

2021-03-01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2월 28일 오후 3시 45분께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 외항에서 변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3월 1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5분경 한림항 외항 빨간 등대 내항방파제 앞 5m 해상에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떠 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곧바로 한림파출소 구조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방파제 끝에 표류 중인 변사자 A씨를 발견, 인양했다. 인양 당시 A씨는 의식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다.

이에 제주해경은 A씨를 시내 병원으로 옮겨 신원을 확인한 결과 부산 선적 B호 선원인 것을 확인했다.

해경은 이에 따라 부산 선적 B호 선장과 선원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