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체육관은 물론, 운동장도 개방하지 않습니다”

제주도교육청, 학교 체육시설 ‘미개방’ 발표

2021-02-22     김형훈 기자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올해도 학교 체육시설은 외부에 개방되지 않는다. 코로나19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2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사전에 막고, 새학기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학교 체육시설을 개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개방되지 않는 학교 체육시설은 체육관은 물론, 학교 운동장도 포함된다.

제주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학교체육시설 미개방 관련 사항’을 제주도내 각급학교에 보냈다.

학교 체육시설이 닫힌 건 지난해부터였다. 지난해 2월 코로나19 대응 ‘심각’ 단계 발령 이후 학교 체육시설의 문은 좀체 열리지 않고 있다.

올해 역시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지 않으면서 지금과 같은 기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감염병으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고 안전한 학습 분위기 조성을 위해 외부인의 사용을 금지한 것”이라며 “학교체육시설 이용에 지역주민과 동문회 등이 혼선을 겪지 않도록 지금의 조치를 홍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