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1년간 끊긴 만남이 곧 실현되길”

제주항공, 제주보육원에 새학기 선물 전달 객실승무원 직접 쓴 손편지와 함께 곁들여

2021-02-17     김형훈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김이배) 객실 승무원들이 지난 16일 새학기를 앞두고 제주보육원 어린이 10명에게 마스크, 손세정제 등 새학기 선물과 직접 준비한 손편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보육원 운영에 필요한 생활용품세트도 함께 전달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007년 제주보육원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객실승무원들로 구성된 영어자원봉사단이 매주 목요일 방문해 영어교육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영어교육 봉사활동은 지난해 2월 이후 중단됐다.

이에 봉사활동에 참여했던 제주항공 객실승무원들은 올해 새학기를 맞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보육원 어린이들에게 안부와 격려의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직접 쓴 손편지 및 영상편지와 함께 새학기 선물을 전달하게 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 2007년부터 14년간 꾸준히 진행해왔던 영어교육 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많이 안타깝다”며 “하루빨리 보육원 아이들과 만나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