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2명 추가 발생, 493번 확진자와 접촉

1월 들어 74명 확진 … 도내 누적 확진자 수 495명으로 늘어

2021-01-15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서 15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5일 0시부터 오후 5시까지 494번과 495번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에서는 1월 들어 74명의 확진자가 발생, 누적 확진자 수는 모두 495명이 됐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2명은 전날 수도권 방문 이력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493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지난 14일 오후 493번 확진자의 확진 판정 직후 접촉자로 분류됐으며,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결과 15일 오후 2시 45분경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2명 모두 현재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은 없는 상태로, 제주대학교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이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진술 확보에 주력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용 내역, 현장 CCTV 분석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조사하고 있다.

제주도는 이들에 대한 이동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확진자 8명이 퇴원함에 따라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42명으로 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