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중화 종합계획 용역 추진

지난 11일 발주…올해 18억 투입 9.72km 계획

2021-01-14     이정민 기자
제주시청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전기 및 통신 가공선로 지중화를 위한 용역이 시작된다.

13일 제주시에 따르면 '지중화 종합계획 용역'이 지난 11일 발주됐다.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와 병행 추진된다. 지방자치단체가 요청하면 한전이 평가 및 승인하고 사업비는 지자체와 한전이 50%씩 분담한다. 올해 계획은 7개소 9.72km이며 사업비는 18억원이다.

이번에 시행되는 종합계획용역은 지중화 사업 관련 기초 현황 분석과 타당성 검토 및 기본방향 설정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중장기 계획 수립에 따른 우선순위와 연차별 투자 계획, 추진 시 문제점, 활성화 방안도 과업에 포함됐다.

제주시 관계자는 "지중화 사업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와 효율적인 추진으로 시민 보행 안전 확보는 물론, 도시 미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주시 지역에서는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20개소 15.87km 지중화에 232억원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