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삼양동 포구서 신원불상 남성 시신 발견

해경, 32명민호 실종 선원 가능성 염두 신원 확인 중

2021-01-10     이정민 기자
제주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 해안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10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2분께 "제주시 삼양동 포구에서 시신으로 보인다"는 민원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현장(삼양3동 벌랑포구)에서 시신을 수습,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겼다.

시신은 발견 당시 벌거벗은 상태였고 부패가 심해 해경이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지난달 30일 침몰한 32명민호(39t, 승선원 7명)의 실종 선원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신원을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