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노인복지지원센터 건립 본격화

복권기금 지원 이달 중 발주 오는 12월 마무리 복합혁신센터 부지 2820㎡ 총 72억여원 투입

2021-01-04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서귀포시노인복지지원센터 건립이 본격화한다.

제주 서귀포시는 올해 복권기금 지원 사업으로 '서귀포시노인복지지원센터 건립'이 선정돼 사업비 68억6800만원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복권기금 확보를 위해 지난해 3월 해당 사업을 신청했고 4월 중순께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중앙 절충 활동을 벌여왔다.

서귀포시노인복지지원센터

이번에 선정된 서귀포시노인복지지원센터는 현 서귀포해양경찰서 동측 서귀포시 서호동 1604번지 복합혁신센터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820㎡ 규모로 지어진다. 지방비 3억5600만원을 포함, 총 72억2400만원이 투입된다.

1층에는 노인일자리 사업장과 노인취업교육센터가, 2층에는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홀로사는노인지원센터, 노인학대예방기관 사무실이 들어선다. 3층은 다목적 강당이다.

서귀포시는 노인복지지원센터 실시설계용역을 마치고 건축허가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중 공사를 발주해 오는 12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센터 건립 시 노인일자리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과 홀로사는 노인 서비스 제공 사업, 노인인권보호 사업 등이 한 공간에서 제공되며 노인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