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담배 피려다 ‘펑’ 50대 3도 화상

2020-12-29     이정민 기자
제주소방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실내 난로 가스 누출로 추정되는 사고로 50대가 크게 다쳤다.

29일 제주소방서 등에 따르며 지난 28일 오후 9시 20분께 제주시 이도2동 소재 주택에서 '펑'하는 소리와 화염을 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인근 주민에 의해 자체 진화됐지만 이 사고로 해당 주택 방 안에 있던 C(51)씨가 3도 화상을 입어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현장 조사에서 담배를 피려 라이터를 켜는 순간 폭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실내 이동식 난로에서 가스가 누출된 상태에서 폭발한 것으로 보고 가스안전공사와 합동 감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