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7·28일 비…기온 ‘뚝’ 떨어지며 30일부터 눈

평년보다 높은 기온 유지하다 30~31일 급락 전망

2020-12-26     이정민 기자
9월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28일 오전까지 비가 내리다 기온이 떨어지며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이 영향으로 27일부터 28일 오전까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산지에는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28일 오전까지 제주 지역 예상 강수량은 5~40mm다.

기상청은 서쪽에서 따뜻한 남서기류가 유입되면서 28일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지역 27일 아침 최저기온은 9~10℃로 평년 3~5℃를 웃돌고 낮 최고기온도 13~15℃로 평년 10~12℃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28일 기온은 아침 최저 9~10℃, 낮 최고는 14~17℃다.

제주지방기상청

기상청 예보를 보면 제주는 28일 오후 비가 개고 맑다가 29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다. 30일과 31일은 기온이 2~4℃로 크게 떨어지면서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중기예보상 눈이 내리는 날씨는 다음 달 1일 오전까지다.

기상청은 27일과 28일 제주 전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해역이 많고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중심으로 바람이 초속 9~14m(시속 30~50km)로 강하게 불겠다고 밝혔다. 물결도 1.5~3m로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유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