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남연구시험림 화재 2시간여만 꺼져

2020-12-03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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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소재 국립산림과학원 시험림에서 불이나 2시간 여만에 꺼졌다.

3일 제주동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1시 18분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한남연구시험림에서 화재가 신고됐다.

이 곳은 산림청 소속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시험림이다.

남원읍 남원리에 있는 제주감귤복합처리가공단지 사무실에서 한라산 방향의 화염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했다.

불은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에 의해 3일 오전 1시 37분께 꺼졌지만, 산림 1155㎡가 소실됐고 삼나무 50그루, 소나무 10그루, 트럭, 목재데크 등이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폐목재 야적장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