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이‧통장단발 코로나19, 제주 거쳐 경북까지(?)

제주 76번 확진자 관련 접촉자 A씨, 경북 소재 보건소에서 확진

2020-11-30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경남 진주시 이‧통장 회장단 제주 방문으로 촉발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30일 오후 3시께 경북 지역 확진자 A씨의 확진 사실을 경상북도 소재 보건소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도 방역당국이 파악한 바로는 A씨는 제주도민으로, 지난 27일 오전 10시45분경 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 28일 제주시보건소로부터 제주 7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를 받았다. 이후 A씨는 29일 오전 11시30분께 경북 소재 보건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했고 오후 7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도 방역당국은 A씨 관련 세부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 대로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또 역학조사가 완료된 후에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확진자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1판)’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목록 형태로 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