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부경찰 뺑소니 사망사고 60대 운전자 긴급체포

29일 새벽 제주시 연삼로서 도로에 쓰러진 남성 치고 달아나 앞서 피해자 다치게 한 40대 화물트럭 운전자 용의자로 내사

2020-11-29     이정민 기자
제주서부경찰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내에서 뺑소니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이 현장에서 도주한 피의자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제주서부경찰서는 29일 도로에 쓰러진 남성을 자동차로 쳐 사망에 이르게 하고 도주한 6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12시 20분께 제주시 연삼로에서 자동차를 운행하다 도로에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치고(역과)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또 40대 남성 B씨에 대해 내사 중이다. B씨는 화물트럭을 운전하다 해당 A씨의 차량에 앞서 피해자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특정범죄가중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이고, B씨는 현재 용의자 신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