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해안서 상괭이 사체 발견

2020-11-26     이정민 기자
제주해양경찰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5일 오후 제주시 애월읍 하귀 앞 갯바위에서 해양보호생물종인 상괭이 사체를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사체는 몸길이 약 150cm, 둘레 81cm, 폭 30cm의 암컷으로 확인됐다. 폐사한지 3~4일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됐다. 해경은 불법 포획 흔적이 없어 사체를 애월읍사무소에 인계했다.

한편 상괭이는 우리나라 남해안과 서해안에 주로 서식하고 개체 수 감소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 동식물의 국제거래에 관한 협약의 보호종이다. 우리나라는 해양생물보호종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