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경찰 화재 현장서 시민 구한 20대 감사장

2020-11-25     이정민 기자
지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동부경찰서는 25일 화재 현장에서 잠들어 있던 주민을 구한 한승효(28)씨와 부혁준(28)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 19일 밤 제주시 삼도동 주택가에서 화재를 보고 119에 신고하고 주택에 있던 주민을 구했다.

당시 2층으로 뛰어올라가 현관문을 두드려 깨고 불이 났음을 알려 집 안에 잠들어 있던 주민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한씨가 깨진 현관문 유리창에 다치기도 했다.

오충익 제주동부경찰서장은 감사장을 전하며 "평소 건전한 시민의식과 사명감 없이는 하기 힘든 일"이라며 "이 시대의 의인(義人)"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