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종합사회복지관, ‘작원소원 우체통’ 사업 진행

2020-11-24     김형훈 기자

은성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봉한)이 24일에 ‘작은소원우체통’ 사업을 통해 이웃들에게 작은행복을 전달했다.

작은소원우체통 사업은 후원금으로 진행되며, 소원을 접수하면 심의를 거쳐 작은소원을 들어주는 사업이다. 저소득 가정에 우선으로 지원하며, 한 가정당 10만원 내외의 필요한 물품을 제공한다. 올해로 3년째이다.

올해는 독거노인, 새터민, 장애인, 한부모가정 청소년 등 17명에게 소원물품(전기장판, 패딩점퍼, 라디오, 무선이어폰, 3D펜 등)을 전달했다.

한 독거 어르신은 “살다 살다 나에게도 이런 기회가 오다니 너무 감사하다. 사람들이 아무도 찾아주지 않는 나인데, 직접 찾아와서 작은소원에 신청하라고 했고, 전기장판이 선정돼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매년 한차례만 진행돼 소원을 들어주는데 한계가 있다. 앞으로는 여름과 겨울 등 매년 2회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