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도시대기측정망 확대…내년부터 8곳 운영

제주시 조천·한림읍 설치 다음 달까지 시험 거쳐 실시간 자료 제공

2020-11-1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도내 6곳에서 운영 중인 도시대기측정망이 내년부터 8곳으로 늘어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조천읍과 한림읍에 도시대기측정망 설치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도시대기측정망은 초미세먼지(PM-2.5), 미세먼지(PM-10), 오존,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등 6개 대기오염물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측정된 자료들은 ‘에어코리아(www.airkorea.or.kr)’와 ‘제주도 실시간 대기정보시스템(air.jeju.go.kr)’을 통해 실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제주도내에는 제주시 이도동과 연동, 서귀포시 동홍동, 성산읍, 대정읍, 남원읍 등 6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조천읍체육관과 한림읍체육관 인근에 이번에 설치된 도시대기측정망은 다음달까지 시험 운영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실시간 측정 자료를 제공하게 된다.

제주도는 내년에도 국비 등 3억9000만원을 확보해 도시대기오염측정망 2곳을 더 설치할 계획이다.

도시대기오염측정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