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예방 위한 광역 아동보호 전담기구 운영

제주도, 도교육청‧경찰청‧유관기관‧행정시 관계자들로 전담기구 구성

2020-11-04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제주도교육청, 경찰청, 양 행정시와 광역 아동보호 전담기구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29일 구성된 광역 아동보호 전담기구는 학대 피해 아동을 보호하고 위기아동 사전 발굴 시스템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점검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도 보건복지여성국장과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제주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제주특별자치도 아동보호전문기관장, 행정시 복지위생국장 등이 전담기구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에는 첫 회의를 개최, 각 기관별로 아동학대 방지를 위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개선사항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각 행정시에서는 지역 내 학대 피해 아동과 위기 의심 아동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보호‧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아동학대 대응 정보연계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임태봉 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도 광역 아동보호 전담기구가 형식적인 기구가 아닌 실효성 있는 기구가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적극 협조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