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대정·안덕 하수관로 정비 내달 마무리

2020-10-2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및 안덕면 일대 하수관로 우·오수 정비 사업이 다음 달까지 마무리될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대정읍과 안덕면 하수관로 정비 사업의 공정이 98% 이상으로, 오는 12월부터는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대정·안덕 하수관로 정비 사업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국비(50%) 등 총 236억원이 투입돼 대정읍 상모·하모·신도·무릉1·영락리와 안덕면 사계·화순·창천·상창리 하수관로 정비가 추진됐다.

제주도는 대정1, 대정2, 안덕1, 안덕2 등 4개 공구로 구분해 하수관로 12.4km와 배수설비 3641개소를 정비를 추진했다. 현재까지 대정2공구와 안덕2공구는 전체 사업물량 정비가 완료됐다. 대정1공구(상모·하모리)와 안덕1공구(사계리) 구간도 전체 사업물량 대비 98%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제주도는 다음 달까지 대정읍 상·하모리와 안덕면 사계리의 나머지 하수관로(0.1km) 구축과 배수설비 45가구 정비로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대정하수처리장 증설 사업도 올해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