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씨 계성군파 제주입도조 시향제 개최

코로나19 상황 감안해 방역 지침 지키며 진행

2020-10-11     김형훈
전주이씨

전주이씨 계성군파 입도조인 팽형조 및 득춘조 시향제가 지난 9일 제주도종친회(회장 이철헌) 임원과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진행했다.

이날 시향제는 득춘조 묘원 앞에서 도종친회 고문 연봉 초헌관을 시작으로 4파 평호 은수조 회장이 아헌관, 정우 전례 이사가 종헌관으로 정성을 다해 봉행했다. 이어 조선왕조 계성군(성종대왕 제2왕자)의 4대손이자 제주 입도조인 팽형조의 숨결을 들으며 덕윤 6파 원로종친이 초헌관으로, 정우 2파 회장이 아헌관, 영배 7파 종현이 종헌관으로 배례했다. 참가자들은 참배를 마치고 배례한 뒤 기념촬영 시간도 가졌다.

한편, 계성군파는 인조 22년(1644) 제주에 입도, 현재 총친 가족은 1만9000여명으로 도내 3만여 전주이씨 가족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다.

계성군파는 시향제를 마친 뒤 대동종약원도지원 성익 총무이사, 계성군파 11파 재호 회장 등에게 대동종약원이사장 표창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