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서서히 기지개

10월부터 신입·경력 직원 1000여명 입사 소방심의 막바지…11월에도 700여명 합류

2020-09-29     김형훈 기자
제주

[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1000 여명에 이르는 신규 채용 직원들에게 입사일을 공식 통보하는 등 본격적인 개장 준비에 들어갔다.

롯데관광개발은 그동안 직원들을 뽑기 위해 워크인면접과 화상면접 등 다양한 과정을 거쳤다. 채용된 직원들은 10월부터 순차적으로 출근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10월 19일은 호텔 객실과 식음, 조리 부문에 주임 이상 200명의 경력직 직원들이 출근을 시작한다. 이어 26일에는 경력 및 신입 사원 800여명이 대거 입사할 예정이다.

이들 중에는 제주고와 한림공고 등 특성화고 출신 23명과 도내 중장년 및 경력단절여성 23명도 포함돼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코로나19 여파로 채용 일정에 차질이 있었으나, 본사 이전과 더불어 호텔등급 신청 등 개장 일정이 가시화하게 됨에 따라 11월에도 700여명이 직원으로 합류하게 된다”며 “복합리조트 전체 오픈을 위한 추가 채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규 채용 직원들은 입사 후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비전과 미션에 관한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직무 및 시스템 교육, 하얏트 브랜드 교육 등을 받게 될 예정이다. 매니저들은 기본 교육 외에도 리더십 교육도 받게 된다.

현재 드림타워에는 임직원 360여명이 이미 수개월 전부터 제주에서 개장을 위해 근무 중이며, 1000여명의 신규 채용 직원들도 교육과 동시에 복합리조트 오픈 준비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지난 3일 건축물 사용승인(준공)을 접수하고 현재 소방심의를 진행 중으로, 곧 준공허가가 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