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청년들 관심 높아

삼도2동 행복주택 등 현장접수 마감 결과 평균 7.3대1 경쟁률 기록

2020-07-31     홍석준 기자
지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개발공사가 추진중인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에 도민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 현장 접수를 마감한 결과 28세대 모집에 203명이 신청, 7.3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복주택 입주자 모집은 현재 제주개발공사가 건설주인 삼도2동 행복주택 21세대와 아라동‧삼도1동‧함덕‧한림 행복주택 일부 세대 입주 희망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입주 신청자들 중에서는 청년계층이 14세대 모집에 128명이 신청, 청년들의 주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거급여수급자도 12대1의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고령자 3.6 대 1, 신혼부부‧한부모가족 3.5 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개발공사는 수요가 높은 주거급여수급자를 대상으로 하반기에는 매입 임대주택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행복주택 현장 접수에 이어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는 청년 및 신혼부부 매입 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현장접수가 제주개발공사 임시 사무동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특별자치도(www.jeju.go.kr),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www.jpdc.co.kr)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도민의 주거안정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현재 건설 중인 건입동 김만덕기념관 부설주차장 행복주택 144세대는 내년에 입주자 모집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