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금성천 하구 우수 저류지 시설 추진

2020-07-28     이정민 기자
금성천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금성천 하구 우수 저류지 시설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애월읍 금성리와 한림읍 귀덕1리 하천 범람에 의한 침수 예방을 위한 것이다. 금성천 하구는 어음천이 합류되는 곳으로 2007년 태풍 '나리' 내습 시 주택 87동, 농경지 6.7ha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애월읍 금성리 888-8번지 일원(4만7689㎡)에 만들어지는 우수 저류지는 저류 용량 19민5000㎥ 규모다. 231억5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이 투입돼 내년까지 사업이 추진된다.

이번 사업은 2018년 행정안전부 우수 저류시설 설치 사업 신규 지구로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 5월 실시설계가 끝났고 6월 시공사가 선정됐다. 다음 달부터 공사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