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제385회 임시회 16~28일 개최

당초 일정에서 3일 늦춰져 … 제주도 추경예산안 제출 지연 때문

2020-07-09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의회가 11대 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한 후 처음 열리는 제385회 임시회가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당초 13일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공고됐던 회기 일정에 비해 사흘 늦춰진 것이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용범)는 9일 오전 11시 회의를 열고 제385회 임시회 의사일정 변경(안)을 의결하고, 회기 일정을 이같이 변경하기로 했다.

회기 일정이 변경된 이유는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지게 될 핵심 의안이 제주도가 제출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인데 제주도의 추경예산 편성 작업이 늦어져 지난 8일에야 추경예산안이 제출됐기 때문이다.

김용범 의회운영위 위원장은 “추경안이 지연 제출된 데 대해 여러 의원들이 유감을 표명했다”면서 “새롭게 원 구성을 마친 만큼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성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에 대해 “무엇보다 신뢰 바탕으로 도의회와 소통에 힘쓰고 협력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더 경주해 나가겠다”며 “기조실장의 소임을 맡은 만큼 의회와 집행부 창구 역할을 통해 깊이 있고 활발한 소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