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140명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 이륙 20여분만 제주 회항

6일 예정보다 29분 늦게 이륙 정비점검 경고등 점등 오전 9시 56분께 착륙…항공사 기체 이상 유무 점검

2020-07-06     이정민 기자
제주국제공항.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청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이륙 후 이상이 발생, 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

6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9분 제주서 청주를 향해 출발한 대한항공 KE1952편이 이륙 후 20여분 만에 회항했다.

승객 140명을 태우고 예정했던 이륙 시간(오전 9시)보다 29분 늦게 출발한 KE1952편은 이륙 후 정비점검 경고등에 불이 들어와 기장이 회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KE1952편은 이날 오전 9시 56분께 제주공항에 다시 착륙했다. 해당 항공기 승객들은 낮 12시~오후 1시께 대체 항공편을 이용해 제주를 떠날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항공 측은 엔진 떨림에 의한 이상으로 보고 기체 이상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