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별빛누리공원 오는 21일 부분일식 온라인 생중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오는 21일 오후 관측되는 부분일식을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일식은 우리나라에서 관측할 수 있는 마지막이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부분일식은 2030년 6월 1일이다.

이번 부분일식은 21일 오후 3시 53분 34초부터 6시 12분 12초까지 진행된다. 오후 5시 7분 23초께 가장 많이 가려진다. 이 때 태양이 달에 가려지는 비율은 최대 57.4%로 우리나라에서 관측되는 부분 중 가장 크다.

제주별빛누리공원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라 유튜브를 통해 부분일식을 중계할 계획이다. 부분일식 시뮬레이션과 다양한 관측 방법 안내 등도 이뤄진다.

가정에서 안전하게 부분일식을 관측하기 위해서는 필터를 이용한 직접 관측과 바늘 구멍을 통해 그림자가 생긴 태양 모습을 보는 간접 관측이 있다. 다만 구름이 많거나 비가 오게 되면 부분일식을 볼 수 없을 수 있다.

제주별빌누리공원 측은 부분일식 중 태양의 일부가 가려져 있어도 태양을 직접 맨눈으로 보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