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특별법 개정안 21대 국회 처리 민·관·정 힘 모은다

오는 15일 공동행동 124개 단체 '확대 재편 출범' 기자회견 道·의회·교육청·더불어민주·미래통합·정의당 제주도당 참여

2020-06-11     이정민 기자
제주도가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20대 국회에서 무산된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을 제21대 국회에서는 통과시키기 위해 도내 각급 기관 및 단체가 힘을 모은다.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은 오는 15일 제주도의회에서 확대 재편에 따른 (재)출범 기자회견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 지난해 출범 당시 도내.외 시민단체와 4.3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함께 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과 미래통합당 제주도당과, 정의당 제주도당도 참여한다.

이에 따라 (재)출범하는 제주4.3특별법 개정 쟁취를 위한 공동행동에는 도내.외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관공서와 정당 등 총 124개 단체가 참여하게 된다.

상임공동대표에는 양조훈 제주4.3평화재단 이사장, 허영선 제주4.3연구소 소장, 정연순 제주4.3범국민위원회 이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제주4.3유족회 김명석 사무국장이 공동행동 공동사무국장을, 제주주민자치연대 좌광일 집행위원장이 정책기획팀장을 맡고 있다.

이에 따라 15일 기자회견에서는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의 제21대 국회 처리를 위한 향후 주요 활동 방향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