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너지공사, 육상풍력 설치 마을 11억여원 지원

공사 소유 풍력터빈 40기 설치 규모와 면적 점유율 고려 지원금액 산출

2020-06-10     홍석준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에너지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40기의 육상풍력발전기와 관련, 주변 마을에 11억2500만원이 지원됐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5일 ‘발전단지 주변지역 지원 사업’으로 11억2500만원의 올해 지원금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에너지공사는 지역상생 발전을 위해 매년 자체적으로 ‘발전단지 주변지역 지원 계획’에 따라 발전설비 설치 규모와 마을 소유 부지, 도 공유지 면적을 고려해 지원금액을 산출, 집행하고 있다.

전력사업에 대한 도민 이해를 증진시키고 청정에너지 개발을 촉진, 원활한 설비 운영을 도모함으로써 ‘제주 CFI 2030’을 적기에 구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에너지공사 관계자는 “매년 지원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복지를 증진시키고 청정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공사는 지난 2012년 이후 신재생에너지의 지속적인 보급·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풍력, 태양광, 바이오 에너지 등을 지역 주민과 함께 개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