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불법체류 중국인 여성 성폭행 50대 구속

2020-05-29     이정민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중국인 여성이 불법 체류 신분임을 악용, 성폭행한 남성이 붙잡혔다.

29일 제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강간, 협박, 카메라등이용촬영 등의 혐의로 A(52)씨가 최근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제주시 조천읍에서 불법체류 중국인 여성 B(32)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또 자신의 휴대전화로 피해자를 촬영해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도 있다.

B씨는 지난해 말 무사증으로 제주에 와 30일간의 체류기한을 넘긴 불법체류 신분이었고 A씨가 이를 악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세들어사는 집 주인의 신고로 지난 26일 경찰에 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