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7일부터 ‘2020년도 에너지바우처’ 접수

2020-05-20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는 오는 27일부터 '2020년도 에너지바우처' 신청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에너지바우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전기, 가스, 등유, 연탄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이용권을 지급하는 제도다.

소득기준이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여야 하고 수급자나 세대원이 노인, 영유아, 장애인, 임산부, 중증·희귀·중증난치질환자 중에 해당돼야 한다.

생계급여 및 의료급여 수급자인 한부모가족과 소년소녀가정도 지원 대상이다.

보장시설 수급자와 가구원 모두 3개월 이상 장기입원 중인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 방법은 여름철 가상카드를 이용한 전기요금 차감과 겨울철 실물카드 및 가상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를 기준으로 하며 1인 가구가 9만5000원, 2인 가구 13만4000원, 3인 이상 가구 16만7000원 등이다.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12월 31일까지 거주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대상자 동의 하에 공무원이 직권으로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