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제주의료원장 임명 후보자 공모절차 착수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신임 제주의료원장 임명 후보자를 공개 모집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현 김광식 제주의료원장 임기가 오는 6월 20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제주의료원 경영 개선과 공공의료 확충에 필요한 적격자를 공개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의료원장 공개 모집은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제주특별자치도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 조례’에 따라 공고 후 5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응모 원서를 접수하게 된다.

제주의료원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원서를 접수, 심사를 통해 2명 이상의 임용 후보자를 추천하면 원희룡 지사가 최종 임명하는 임용 절차를 거치게 된다.

응모 자격은 △전공의 수련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 및 지방의료원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에서 4년 이상 근무한 사람 △종합병원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의사면허 취득 후 10년 이상 의료경력이 있는 사람 △보건‧의료분야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한 사람 △병원 경영의 전문가 또는 경영분야 전문가로 탁월한 실적이 있는 사람이다.

신임 제주의료원장 임기는 6월 21일부터 2023년까지 3년간이다.